“카톡 빨리 안봐?”…‘살인 전과 2범’ 60대男, 연인 때려 또 징역형

“카톡 빨리 안봐?”…‘살인 전과 2범’ 60대男, 연인 때려 또 징역형

윤예림 기자
입력 2023-11-08 10:26
수정 2023-11-08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가정폭력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가정폭력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자신이 보낸 메시지를 늦게 확인한다는 이유로 연인을 때린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과거 2차례 살인을 저지른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67)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5일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연인 B(66·여)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B씨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갈비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자신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빨리 확인하지 않아 화가 난다는 이유였다.

같은 달 29일 A씨는 술을 마시다가 욕설을 내뱉었다. 이때 B씨가 “무섭다”는 말을 하자 흉기로 B씨의 얼굴을 긁어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과거 살인 혐의로 2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또 보복 협박 등 혐의로도 5년 전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심하다”며 “피고인은 과거에 살인죄로 2차례 징역형을 받는 등 전과가 많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