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안전이 최우선…영등포구, 선유교 해맞이 안전 총력

새해에도 안전이 최우선…영등포구, 선유교 해맞이 안전 총력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12-27 10:28
수정 2023-1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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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교 오전 6시부터 통제, 선착순 500명 입장
현장 사전 점검, 안전 요원 배치 등 관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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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교 해맞이 통제 안내문. 영등포구 제공
선유교 해맞이 통제 안내문.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갑진년 새해 첫 새벽 선유교를 찾은 해맞이객들이 안전하게 일출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선유교는 대표적인 새해 해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올해도 많은 해맞이 방문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맞이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구는 영등포소방서,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 유관부서와 함께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좁거나 경사진 곳이 있는지, 구급차 출동용 비상 통로가 확보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펜스를 곳곳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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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교 일대 현장 관리 배치도. 영등포구 제공
선유교 일대 현장 관리 배치도. 영등포구 제공
이어 선유교 관람 구역을 분홍색, 보라색, 초록색으로 구분하고,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선유교를 통제한다. 선유교 하부 종합상황실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관람 구역의 색상과 동일한 팔찌를 배부하고, 방문객들이 팔찌 색상과 동일한 구역에서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파가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팔찌를 수령받지 못한 해맞이객은 선유교 아래 양화 한강공원에서 일출을 관람할 수 있다.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보행육교 계단과 경사로는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다만 혹시 모를 사고와 병목 현상을 막기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일방통행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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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왼쪽) 영등포구청장이 지난해 선유도 해맞이 사전 현장점검 도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최호권(왼쪽) 영등포구청장이 지난해 선유도 해맞이 사전 현장점검 도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이밖에 의료지원반을 운영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30~50m 간격으로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갑진년을 맞이하는 첫 일출을 구민들이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설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 동안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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