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만 해도 100만원 드려요”…결혼까지 ‘팍팍’ 밀어준다는 이곳

“상견례만 해도 100만원 드려요”…결혼까지 ‘팍팍’ 밀어준다는 이곳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4-06-22 15:38
수정 2024-06-22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결혼식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결혼식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저출산·고령화로 인구절벽에 내몰린 우리나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방 소멸 위기를 막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부산 사하구가 미혼남녀의 성혼시 만남 비용, 상견례 비용, 전세 지원금 등을 지원해준다고 나섰다.

22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사하구는 성혼이 이루어질 경우 결혼 축하금과 전세금을 지원하는 ‘미혼남녀 만남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에 열릴 예정인 ‘미혼 내·외국인 남녀 만남의 날’ 행사 예산을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으며, 이 예산안은 지난 17일 구의회를 통과했다.

올해는 시범사업 형식으로 우선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대상은 주민등록지 또는 근무지가 사하구로 되어 있는 1981년에서 2001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참가자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이후 면접을 통해 성향을 파악해 커플 매칭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참가자들에게 만남 비용, 상견례 비용, 결혼축하금, 주거 지원 등 데이트부터 결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우선 커플로 매칭되면 1인당 50만원의 용돈을 지원한다. 상견례 시 1인당 100만원, 결혼을 하게 되면 축하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결혼 후 전셋집을 구할 경우 전세보증금 3000만원 또는 월세 80만원(최대 5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만남의 날 행사 비용과 만남 비용만 예산으로 편성됐는데 사하구는 내년도 본예산에 상견례, 결혼, 전세 지원금과 관련된 예산도 편성할 계획이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사하구 관계자는 “올해 10월 시범적으로 행사를 진행해보고 내년부터는 외국인까지 대상을 늘려 월 1회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