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대기 인파 몰린 티몬 본사 낙상사고…어지럼증 호소도

환불 대기 인파 몰린 티몬 본사 낙상사고…어지럼증 호소도

김예슬 기자
입력 2024-07-26 19:07
수정 2024-07-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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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의료소 설치된 티몬 신사옥 앞
임시의료소 설치된 티몬 신사옥 앞 26일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앞으로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모여들자 임시의료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뉴스1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에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피해자들이 본사에서 대기하던 중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19분쯤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옆 야외 주차장에서 환불 접수를 위해 대기 중이던 50대 여성 A씨가 넘어져 머리에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40대 여성 B씨도 같은 장소에서 20여분 뒤 넘어져 손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소나기로 미끄러워진 바닥에서 넘어져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날 오후에만 5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현장에 설치된 강남소방서 임시의료소에서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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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신사옥 앞에 모인 피해자들
티몬 신사옥 앞에 모인 피해자들 26일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앞에서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운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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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티몬 신사옥 내외부에는 새벽부터 직접 환불받으려는 소비자 2500여명이 몰려들면서 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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