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연금 가입자 올 상반기 33만명 감소…‘역삼각형 구조’ 영향

[속보] 국민연금 가입자 올 상반기 33만명 감소…‘역삼각형 구조’ 영향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10-03 22:55
수정 2024-10-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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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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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연합뉴스
국민연금. 연합뉴스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상반기에 33만명가량 감소했다.

3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205만 5846명이다. 남자 가입자는 1195만 9135명, 여자는 1009만 6711명이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2238만 4787명)보다 32만 8941명 줄어들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사업장 가입자는 1478만 3616명으로 작년 12월 기준(1481만 2.62명)보다 2만 8446명 감소했다.

지역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644만 3601명으로 작년 12월 기준(671만 4114명)보다 27만 513명 줄었다.

이처럼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역삼각형 인구구조’로의 변화 때문이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은 18∼59세로, 가입자는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59세의 가입 기간이 종료되고, 숫자가 적은 18세가 새로운 국민연금 가입자로 들어오면서 가입자 총수가 감소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18세(2006년생)는 44만 1003명이다. 반면 국민연금 가입 상한 연령인 59세(1965년생)는 82만 64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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