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외국교육기관 ‘러셀로얄’ 중투심 통과…2028년 개교 목표

부산 첫 외국교육기관 ‘러셀로얄’ 중투심 통과…2028년 개교 목표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10-23 13:55
수정 2024-10-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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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 첫 외국교육기으로 설립을 추진 중인 영국 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중앙투자심사 관문을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부산시는 영국 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비 804억원(부지), 민자 732억원 등 총 153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방재정법상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 중앙투자심사 대상인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로얄러셀스쿨 추진단이 지난해부터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로얄러셀 부산캠퍼스는 일반 외국인학교와 달리 정원 제한이 있는 외국교육기관으로 해외 인재 유출 방지,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 투자 견인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 공약 사업이다. 외국교육기관은 인천에 2곳, 대구에 1곳 있으며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에는 한 곳도 없다.

로얄러셀 부산캠퍼스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2만 9547㎡에 유·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에 착공해 2028년 개교하는 게 목표다. 시는 이 학교가 가덕신공항 개항, 명제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개발 등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주·교육 수요를 감당하면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형준 시장의 주도로 자치단체가 부지만 제공하는 사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완화하는 안건이 의결된 게 이번 로얄러셀 부산캠퍼스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로얄러셀 부산캠퍼스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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