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물길 따라 정원 따라… ‘물길 쉼터’ 문연다

영등포 물길 따라 정원 따라… ‘물길 쉼터’ 문연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11-07 13:48
수정 2024-11-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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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오른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9월 영등포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열린 정원토크쇼 도중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최호권(오른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9월 영등포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열린 정원토크쇼 도중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문래근린공원에 ‘물길쉼터’를 만들고 오는 12일 개장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꽃의 도시 영등포, 정원도시 영등포’를 모토로 관내 곳곳에 생활 밀착형 정원을 조성하는 영등포구는 최근 문래근린공원의 연못을 리모델링해 물놀이 하고 쉴 수 있는 도심 속 친수공간 물길쉼터를 만들었다. 영등포구는 물길쉼터를 통해 구민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여유와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길쉼터 조성을 기념해 영등포구는 이날 오후 5시 토끼놀이터 옆에서 개장식을 한다. 앙상블 공연, 제막식, 구민과 함께하는 ‘식물 1개 심고, 식물 1개 가져가기’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구민들의 발길이 닿는 구석구석에 꽃향기가 가득한 정원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겠다. 이를 통해 구민들의 삶이 한층 더 여유롭고 싱그러워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튤립, 수선화 등을 심는 ‘구군식재 행사’를 한다. 또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가을 미니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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