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 산불 재난 문자. 국민재난안전포털 캡처
경북 성주군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1시간 여 만에 모두 진화됐다.
18일 오후 1시 38분쯤 수륜면 보월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잡목과 잡풀 495.9㎡를 태우고 오후 2시 20분쯤 꺼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오후 1시 2분쯤엔 월항면 인촌리 한 우사에서 인접 야산으로 번진 산불은 소방서 추산 0.1㏊의 산림을 태우고 오후 2시 34분쯤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8대와 굴착기 1대, 119 산불특수대응단 등을 투입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성주군은 산불 발생으로 입산 금지를 알리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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