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세계 고령친화대학 정회원 인증

조선대, 세계 고령친화대학 정회원 인증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7-31 16:52
수정 2025-07-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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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웰에이징 글로컬대학’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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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전경.
조선대 전경.


조선대학교가 국제 고령친화대학 협의체인 고령친화대학 글로벌 네트워크(AFUGN·Age-Friendly University Global Network)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공식 승인받았고 31일 밝혔다.

AFUGN은 2012년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학교(Dublin City University)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 협의체로,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고등교육기관 간의 협력과 정책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전 생애에 걸친 학습 환경 조성과 고령층의 교육 접근성 확대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1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조선대는 이번 가입을 통해 고령친화 대학 운영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배재대학교, 연세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FUGN 사무국은 지난 7월 28일 공식 서한을 통해 “조선대학교가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기울여온 정책, 연구, 서비스, 프로그램 전반의 지속적인 노력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그간 ▲치매 예측 기반 의료 빅데이터 연구, ▲고령친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실질적 모델 구축에 힘써왔다.

김춘성 조선대총장은 “이번 AFUGN 가입은 조선대학교가 연령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배움과 성장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령친화 미래를 선도하며, 국제적 협력을 통해 시대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앞으로 AFU의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고령층의 학습권 보장, ▲중장년 재교육 강화, ▲세대통합형 교육과정 혁신 등을 추진해 지역거점형 웰에이징대학 모델을 정립하고, 글로벌 고령친화 교육·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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