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던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체포영장 집행

치료받던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체포영장 집행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5-08-05 13:40
수정 2025-08-05 1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퇴원 조치 후 대전 서부서 이송, 범행 동기 등 조사

이미지 확대
5일 대전 교제 살인 사건 피의자 A(20대)씨가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퇴원 후 경찰에 체포돼 대전서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5일 대전 교제 살인 사건 피의자 A(20대)씨가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퇴원 후 경찰에 체포돼 대전서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경찰이 대전 교제 살인 사건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사건 발생 6일 만에 집행했다. 피의자 대면조사로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5일 대전경찰청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검거 직후 음독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20대 A씨가 퇴원했다. 퇴원 조치와 동시에 경찰은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던 체포영장을 집행해 A씨를 검거했다.

서부서로 이송된 A씨는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검거 직후 경찰에 “무시당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주거지 앞 거리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하루 만에 대전에서 긴급 체포됐다. 체포 직전 음독해 충북 진천의 병원에서 치료받다 전날 대전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