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강릉에 단비를’…기우제 봉행

[포토] ‘강릉에 단비를’…기우제 봉행

김태이 기자
입력 2025-08-23 14:55
수정 2025-08-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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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대관령산신당·대관령국사성황사에서 강릉단오제보존회가 기우제(祈雨祭)를 봉행하고 있다.

최근 강릉은 극심한 가뭄으로 시민 18만 명이 사용하는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1일 20.1%(평년 69.0%)를 기록, 연일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수도 계량기 50% 감금 방식의 제한급수가 지난 20일부터 실시되고 대대적인 물 절약 운동이 벌어지는 등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또한 강릉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50% 수준이며, 가뭄 상황을 해소할 정도의 비 소식도 당분간 없다.

이에 강릉단오제보존회에서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대관령산신과 대관령국사성황신께 가뭄 해갈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가 끝난 뒤에는 빈순애 무녀가 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굿을 펼쳤다.

한편 강릉단오제보존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의 전통 행사 전승과 보존 역할을 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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