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해병대서… 머리에 ‘실탄 총상’ 21세 수송병 사망(종합)

이번엔 해병대서… 머리에 ‘실탄 총상’ 21세 수송병 사망(종합)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9-13 16:50
수정 2025-09-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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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해안 경계 근무를 서는 해병대 장병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서울신문DB
서해5도 해안 경계 근무를 서는 해병대 장병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서울신문DB


인천 옹진군 대청도 소재 해병부대에서 20대 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안선 정밀수색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6여단 소속 수송병 A(21) 병장이 운전석에서 이마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상태로 발견됐다.

A 병장은 발견 당시 출혈로 위중한 상태였으며, 응급 처치 및 후송 준비 중 오전 9시 1분 공중보건의에 의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상 사고 시간은 7시 3분쯤으로 추정된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사용된 총탄의 종류는 실탄으로 확인됐다. 다만 오발이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해병대사령부는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군 수사기관과 경찰이 현장 합동감식을 위해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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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2025.9.5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2025.9.5 국방부 제공


최근 군에서는 연이어 총기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육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하사가, 지난 2일에는 육군3사관학교 대위가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있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군 수뇌부를 소집해 회의를 열어 “장병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밝은 병영 문화 조성과 맞춤형 자살예방 대책 등 제도적 방안을 시행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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