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연휴 기차표 예매 오후 4시까지 연장”

코레일 “추석 연휴 기차표 예매 오후 4시까지 연장”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9-17 11:21
수정 2025-09-17 1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코레일 홈페이지 캡처
코레일 홈페이지 캡처


추석 연휴 열차 예매 첫날인 17일 코레일 공식 앱과 웹사이트가 접속 마비를 겪자 코레일이 예매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날 승차권 예매 시간을 오후 1시에서 오후 4시까지 3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18일 예정된 호남·전라·강릉선 등 예매 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1시까지로 변동이 없다.

코레일 관계자는 “긴급 조치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중”이라며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으나, 시작하자마자 홈페이지와 앱의 예매 시스템의 접속이 차질을 빚었다.

오전 9시를 전후해 웹사이트 접속이 가능해졌지만 대기 인원이 수만 명에 달하는 등 여전히 접속 및 예매에 차질이 이어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번 추석은 차를 몰고 가야 할 것 같다”, “고향에 못 가는거냐” 등 발을 동동 구르는 시민들의 글이 이어졌다.

코레일은 “이번 접속 지연은 평소 명절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긴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