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자 수색 중인 119대원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부안군 내변산에서 70대 등산객이 실종돼 나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48분쯤 부안군 상서면 내변산 일대에서 “하산 중에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지난 27일 오전 1시 38분쯤 부안댐 인근에서 A 씨(60대·여) 등 2명을 찾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행인 B(70대) 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B 씨는 “길을 찾아보겠다”며 혼자 산 쪽으로 향했다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구조 인력 121명과 드론·구조보트 등 장비 28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가용 인원을 총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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