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전북도 제공
새만금과 전주의 30분 생활권 시대가 개막한다.
전북도는 김제 진봉에서 완주를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총연장 55.1km)가 오는 11월 21일 개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010년 착공된 이후 1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총사업비 2조 7424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33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기존 76분에서 43분이나 단축됐다.
이 도로는 서해안선,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도로망의 핵심축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이다.
이곳에는 4개 분기점과 3개 나들목, 2개 휴게소도 갖췄다.
특히 도로 이용객들을 위해 김제 흥사동에 들어서는 김제휴게소는 대지면적 3만 6218㎡ 규모로 140대를 수용할 수 있고, 전기차 충전소 7대를 포함한 친환경 시설을 갖춘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과 내륙 간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새만금 개발로 유발되는 교통 수요와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관광객 이동시간 단축 등 새만금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