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글로벌 크루즈사와 협력 강화...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써밋

부산항만공사, 글로벌 크루즈사와 협력 강화...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써밋

구형모 기자
입력 2025-11-07 13:23
수정 2025-11-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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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써밋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아시아 주요 항만과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써밋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아시아 주요 항만과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써밋(Shanghai International Cruise Summit)에 공식 초청받아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아시아 주요 항만과 부산항 기항 증대와 실질적 협력 강화를 논의 했다고 7일 밝혔다.

BPA는 참여기관들과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먼저, BPA 간주태 부사장은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아시아 본부 지난 리우(Zinan Liu) 회장 및 MSC 크루즈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부산항의 항만시설 확충 계획, 2026년 24시간 터미널 운영체계 시범운영 추진 등 구체적인 부산항 크루즈 터미널 서비스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동환악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중 크루즈 터미널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테마 크루즈 상품 개발과 운항 정보 공유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부산항은 올해 약 210항차, 24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하고, 내년에는 230항차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 간주태 부사장은 “이번 상하이 써밋은 부산항이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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