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곳에 러너스테이션 조성...다대포, 수영·광안리 유력

부산 2곳에 러너스테이션 조성...다대포, 수영·광안리 유력

구형모 기자
입력 2025-11-16 10:17
수정 2025-1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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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연합뉴스
서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연합뉴스


전국적인 달리기 열풍속에 부산에 러너들의 편의 공간인 러너스테이션이 생긴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5억원을 들여 러너스테이션 2곳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러너스테이션이 들어설 장소는 서부산권과 동부산권 각 1곳씩이다.

부산시는 보행길이 잘 조성된 낙동강변과 연결되는 도시철도 다대포역과 최근 러너들이 많이 찾는 수영·광안리를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러너스테이션에는 탈의실, 물품 보관함, 파우더룸이 갖춰지고 헤어밴드·양말·무릎 보호대·샤워 티슈 등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도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계절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러너스테이션이 생기면 시민이 대중교통과 연계해 출퇴근길이나 러닝 전후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우선 러너스테이션 2곳 시범 운영결과에 따라 조성 확대를 검토한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여의도 여의나루역에 첫 러너스테이션이 생긴 이후 광화문역, 회현역, 월드컵경기장역에 러너 지원공간 3곳이 생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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