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건설근로자, 공사장서 열사병으로 숨져

40대 건설근로자, 공사장서 열사병으로 숨져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5.9도를 기록한 지난 10일 40대 남성이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숨졌다.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대구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 한 아파트 공사현장 작은 웅덩이에서 일용직 근로자 한모(47)씨가 쓰러져 숨진 것을 동료(67)가 발견했다.

3년전 간암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는 한씨는 이날 폭염 속에 일을 하다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간암 수술 후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아 평소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타살혐의가 없어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