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제해달라” 병무청서 자살소동…경찰, 즉심청구

“병역면제해달라” 병무청서 자살소동…경찰, 즉심청구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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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입대하면 가족을 부양할 사람이 없으니 병역을 면제해달라며 병무청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병무청을 찾아가 흉기를 들고 자살소동을 벌인 혐의(업무방해)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법원에 즉결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5분께 수원시 인천경기지방병무청 2층 복도에서 신문지에 싼 흉기와 라이터기름(휘발유)를 가방에서 꺼내 들고 20여분 동안 소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자로 자신이 돈을 벌지 않으면 가족 생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수차례 입영을 연기했으며, 병역면제 상담을 위해 이날 병무청을 찾았다가 구비서류 제출을 요구하자 홧김에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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