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들고 편의점 턴 강도…8분 만에 검거

흉기들고 편의점 턴 강도…8분 만에 검거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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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한 20대 강도가 범행 8분 만에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황모(28)씨를 긴급체포했다.

황씨는 이날 오전 5시께 광주 광산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여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21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의자가 걸어서 도망갔다는 진술을 토대로 순찰차 등을 인근 도로에 배치하고, 사건 발생 8분 뒤 현장에서 500여 m 떨어진 곳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걸어가는 황씨를 체포했다.

일용직인 황씨는 두달 전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와 살던 집에서 나와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황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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