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무원 과로로 순직

장성군 공무원 과로로 순직

입력 2013-09-22 00:00
수정 2013-09-22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 업무를 담당하던 김봉정(50·여)씨가 업무 중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2일 숨졌다.

김 씨는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교육원 은퇴예정공무원 현장실습교육과정’을 진행하다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17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결국 숨지고 말았다.

1988년 공직에 입문한 김 씨는 25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우수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기술연수담당, 가공담당, 귀농귀촌담당 등 핵심업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업무가 늘어 야근을 자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업무수행 중 순직한 점을 고려해 김씨에게 지방농촌지도관으로 1계급 특별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장례식은 24일 유가족과 공직자,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회관에서 장성군청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