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음란행위 직접 촬영…60대 ‘분당 바바리맨’ 검거

공원에서 음란행위 직접 촬영…60대 ‘분당 바바리맨’ 검거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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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공원에서 혼자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60대 독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4일 공연음란 혐의로 김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한 공원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7일부터 추석연휴 기간까지 공원 등에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자신의 알몸을 촬영하는 등 야외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가지고 있던 김씨의 카메라에서는 자신의 알몸과 성기를 노출하고 찍은 사진 20∼30장이 발견됐다.

김씨는 “혼자 사는데 적적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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