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신축공사장 불…근로자 60명 대피

국립재활원 신축공사장 불…근로자 60명 대피

입력 2013-12-10 00:00
수정 2013-12-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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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47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재활원 나래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한 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수유동 국립재활원 화재 10일 오전 10시47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재활원 재활치료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수유동 국립재활원 화재
10일 오전 10시47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재활원 재활치료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 1층에서 고온으로 가열할때 사용하는 장비인 토치 작업을 하는 도중 외부 단열재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불은 외벽을 타고 올라가 건물 1~2층 일부와 3층 전체를 태웠다.

공사 현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60명은 모두 대피해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국립재활원은 장애환자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 시설로 인근에는 연구소, 신관 병동, 본관 병동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나래관은 장애인의 종합 재활과 교육 훈련을 위해 신축 중인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1만2천여㎡ 규모이며 공정률은 약 98%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병동과 연구소는 화재 현장으로부터 가까이는 7.5m, 멀게는 수십m 떨어져 있는 데다가 연기 방향과 달라 환자가 대피하는 등의 소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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