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가두고 살해한 고교 선후배 영장

10대 가두고 살해한 고교 선후배 영장

입력 2014-01-22 00:00
수정 2014-01-22 07: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2일 10대 남성을 가두고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23)씨와 조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4일 창원시 의창구 자신의 집에서 고교 후배 최모(23)씨, 조군과 함께 김모(19)씨를 주방기구와 쇠파이프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숨진 김씨가 최씨의 여자친구 욕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4일간 감금한 뒤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씨와 조군은 이어 최씨가 경찰에 자수하려 한다며 지난 20일 최씨를 쇠파이프로 때려 살해하려 했다.

의식을 잃은 최씨가 숨진 것으로 생각한 두 사람은 집근처 등산로 부근에 최씨를 갖다버린 뒤 경찰에 “최씨가 사람을 죽였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정황상 수상한 점을 추궁한 결과, 최씨와 함께 김씨를 살해하는데 가담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또다른 살해동기와 추가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폭행당한 최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