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후 노숙생활하며 상가 턴 육군 이병 검거

탈영 후 노숙생활하며 상가 턴 육군 이병 검거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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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 후 노숙생활을 하며 절도로 생계를 이어온 육군 이병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심 상가를 상습적으로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육군 탈영병 구모(26)이병을 붙잡아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12일 밝혔다.

구 이병은 지난 10일 오전 4시 29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식당에 침입했다가 주인에게 들켜 미수에 그치는 등 지난해부터 25차례에 걸쳐 13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 이병은 2011년 9월 26일 소속 부대를 탈영한 뒤 도피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탈영 이후 전국을 떠돌던 구 이병은 지난해 광주에 내려와 건물 상가의 빈 공간에서 잠을 자고 영업이 끝난 미용실, 식당 등에 새벽에 침입해 남은 음식이나 옷,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10일 검거 당시 불이 꺼진 식당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가 안에 있던 주인과 몸을 부딪히면서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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