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택시기사 ‘멱살잡이’ 다툼 뒤 쓰러져 숨져

50대 택시기사 ‘멱살잡이’ 다툼 뒤 쓰러져 숨져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 50대 택시기사가 다른 택시기사와 다툼을 벌인 후 길가에 쓰러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18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분께 서구 둔산로 한 ‘먹자골목’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 김모(56)씨가 자신의 택시 옆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그는 다른 택시기사(56)와 승객 대기를 위한 택시 정차 순서 문제로 멱살잡이하며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 택시 차량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두 사람의 다툼 장면이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유족은 경찰에서 “김씨에게 심근경색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와 다툼을 벌인 택시기사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