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플러스] 강북구 초등생 부검결과 ‘자살’

[뉴스 플러스] 강북구 초등생 부검결과 ‘자살’

입력 2014-11-08 00:00
수정 2014-11-08 0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시신을 부검한 결과 자살로 추정된다고 7일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박모(12)군은 전날 오전 8시 20분쯤 통신 케이블에 목을 매달아 숨진 채 아버지(52)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결과 타박상이나 저항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며 “골절 등 이상징후도 없다”고 말했다. 박군이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 것과 관련, “부모를 졸라 1주일 전 새 농구화를 산 박군이 새 신발을 아낀 나머지 벗어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행적도 상당 부분 밝혀졌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박군은 5일 오후 5시 40분쯤 학원을 마친 후 근처 편의점에서 친구와 삼각김밥을 나눠 먹었다. 오후 6시쯤 자전거로 이동해 6시 8분쯤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200m 떨어진 골목의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2014-11-0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