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인근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청량리역 인근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4-11-20 00:00
수정 201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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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9월 말께 청량리역 고가차도 밑 철로 구조물 밑에 쌓여 있던 합판 더미에서 뼈만 남아있는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발견 당시 주변에는 1993년 마지막으로 사용된 기록이 남아있는 체크카드 한 장만 남아있었다. 경찰은 카드에 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추적해 유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부검의 소견을 바탕으로 볼 때 50대 남성의 시신으로 보고 있으며,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아 1년 이상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합판으로 둘러싸여 있어 노숙 생활을 하던 사람이 추위를 피하러 갔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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