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 유포女 “성폭력·사생활 감시” 주장 왜?

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 유포女 “성폭력·사생활 감시” 주장 왜?

입력 2014-12-23 14:39
수정 2014-12-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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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라디오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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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라디오 하차

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 유포女 “성폭력·사생활 감시” 주장 왜?

가수 장기하가 2년 8개월간 진행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하차하며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장기하는 22일 자신의 팬 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DJ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면서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장기하는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장기하 측은 현재 해당 루머와 관련해 경찰에 글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다.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장기하와 관련된 글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인물이 장기하를 고소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 개인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이용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해왔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담았다.

글쓴이는 또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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