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도사견 개 2마리 물어죽이고 공장 활보하다 사살돼

탈출 도사견 개 2마리 물어죽이고 공장 활보하다 사살돼

입력 2015-05-14 16:15
수정 2015-05-14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에서 사육장을 탈출한 도사견이 개 2마리를 물어 죽이고, 인근 공장에 침입해 10여분간 활보, 근로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

14일 오전 11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개 사육장에서 기르던 도사견이 우리를 빠져나와 인근 욕조 제조공장에 침입해 공장 근로자들을 위협했다.

이 도사견은 탈출 직후 사육장에서 기르던 개 1마리를 물어죽인 뒤 20여m 떨어진 이 공장에 들어왔으며 당시 매우 흥분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사견은 공장에서 기르던 개 1마리를 재차 물어 죽인 뒤 10여분간 공장 내부를 활보했으나 근로자들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탄 1발을 발사해 이 도사견을 사살했다.

경찰은 사육장 관계자를 상대로 이 도사견의 탈출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