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낚시어선 뻘에 걸려 좌초…승객 12명 구조

태안서 낚시어선 뻘에 걸려 좌초…승객 12명 구조

입력 2015-10-24 22:30
수정 2015-10-24 22: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4일 오후 4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남면 드르니항 부근 2㎞ 해상에서 4.99t급 낚시어선 N호가 뻘에 좌초해 선장 이모(55)씨와 낚시객 11명이 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태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 배는 이날 오전 5시께 드르니항을 출항해 천수만 일대에서 낚시를 하고 돌아오던 중 수심이 얕은 뻘에 걸려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순찰정을 현장에 보내 민간자율구조선 2척 등과 함께 낚시객들을 구조했다.

낚시객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낚시를 할 때는 각 수역의 밀물·썰물 시각과 해면의 높이를 알려주는 조석표를 숙지해야 한다”면서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