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기 전문 사진관 대표 잠적 “피해자만 230명 넘어”

유명 아기 전문 사진관 대표 잠적 “피해자만 230명 넘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23 09:04
수정 2016-08-23 09: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명 아기 전문 사진관 대표 잠적
유명 아기 전문 사진관 대표 잠적
경기도 일산의 한 유명 아기 전문 사진관 대표가 고객의 계약금을 가지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3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YTN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관 대표인 신모(36)씨는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아이 전문 사진관’이라고 홍보, 촬영비용을 현금으로 받고 돌연 사라졌다. 피해금액만 수억 원에 달한다.

사진관은 이미 다른 업체에게 양도됐고 촬영된 사진의 원본도 사라졌다. 피해자 이모씨는 “생후 4개월 된 둘재 딸을 위해 79만원짜리 성장앨범을 계약했는데 아이 사진은 한 장도 받지 못했다. 평생 돌아오지 않을 순간을 가지고 장난친 것이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피해자들은 현재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