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물바다’…공사중 상수도관 파열, 현재 일부차로 통행 재개

석촌역 ‘물바다’…공사중 상수도관 파열, 현재 일부차로 통행 재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22 19:06
수정 2016-11-22 19: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석촌역 일대 물바다 복구작업 한창
석촌역 일대 물바다 복구작업 한창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역 사거리에서 소방 및 공사 관계자들이 상수도관 파열로 물바다가 된 도로를 복구 작업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역 9호선 공사를 하던 중 4번 출구 쪽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6.11.22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석촌역 일대가 22일 오후 ‘물바다’로 변했다.

송파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석촌역 공사장에서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일대 왕복 12차로 도로가 물바다가 됐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하는 9호선 919공구에서 석촌역 4번 출구 쪽에 있는 직경 700㎜ 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했다.

구청 측은 시공사 측이 환승 통로 설치 공사를 위해 흙을 파내는 천공작업을 하던 도중에 상수도관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고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모두 하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다만 물이 8호선 석촌역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는 등 큰 피해는 없었다.

구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 일대 송파대로 양방향 1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가 물이 빠진 뒤 오후 3시께 성남 방면 통행이 재개됐다.

이어 현재는 잠실 방면 6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을 재개해, 4개 차로만 통제되고 있다.

현재 시공사 측은 파열된 부분을 계속 찾고 있는 한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