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로비에 흉기 든 남성 난입…박원순 시장 축사중 제압

서울시청 로비에 흉기 든 남성 난입…박원순 시장 축사중 제압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24 10:45
수정 2017-02-24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청 로비에 흉기 든 남성 난입해 자해
서울시청 로비에 흉기 든 남성 난입해 자해 24일 서울시청 로비에서 열린 프랭크스코필드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난입한 뒤 자해를 하고 쓰러졌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서울시청 제공
24일 오전 10시쯤 서울시청 1층 로비에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나타난 소동을 벌여 현장에서 제압됐다.

당시 시청 로비에서는 전시회 행사가 열리고 있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는 중이었다.

서울시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박 시장이 축사를 끝낼 즈음 흉기를 들고 나타나 ‘네가 시장이냐’라는 등 소리를 질렀다.

이후 흉기를 스스로에게 겨눈 채 한바탕 소동을 벌였지만, 시청 관계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이날 행사는 일제의 만행과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식 행사였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행사에 진입 경위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