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생 살해’ 기사에 “○○유치원서 애 죽이겠다” 댓글…경찰 추적 중

‘8살 초등생 살해’ 기사에 “○○유치원서 애 죽이겠다” 댓글…경찰 추적 중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06 14:12
수정 2017-04-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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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천사야 하늘 나라에서는 행복하렴”
“아기 천사야 하늘 나라에서는 행복하렴” 인천 초등생 살해·시신 유기 사건이 일어난 지 8일째인 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는 작은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2017.4.6
연합뉴스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 기사에 ‘나도 아이를 죽이겠다’는 댓글이 달려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6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카카오스토리에 게시된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해 기사에 살인을 암시하는 댓글이 게시됐다.

댓글에는 ‘애를 하나 망치로 죽이겠다. 함안 00유치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됐다.

댓글을 본 누리꾼들 일부는 불안감을 느끼고 실제 경찰로 112 신고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함안 관내 유치원 주변에서 순찰에 나섰다.

그러나 다행히 수상한 인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댓글을 단 사람의 닉네임을 추적해 가입자 정보를 파악하는 등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댓글에 명시된 00유치원이 실제 함안에 존재하지 않는 점에 미뤄 네티즌이 장난으로 댓글을 올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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