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교사 영장 신청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교사 영장 신청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7-07-05 10:32
수정 2017-07-05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부안군 A여고생 수십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체육 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B(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B씨는 이 학교에 재직하면서 수년 동안 체육 시간에 여학생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하거나 교무실로 불러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교사의 범행은 이 학교 1학년 학생 160여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 25명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응답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오는 7일 2, 3학년을 상대로 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일정 부분 혐의가 드러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선물 강요나 학생생활기록부 조작 의혹 등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