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절도 20대 남성, 경찰 포위당하자 모텔 2층서 뛰어내려 도주

상습절도 20대 남성, 경찰 포위당하자 모텔 2층서 뛰어내려 도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31 09:24
수정 2017-07-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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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 중인 모텔을 경찰이 포위하자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결국 붙잡혔다.
경찰로고
경찰로고 연합뉴스
광주 동부경찰서는 차량 2대를 절취하고, 훔친 체크카드를 부정 사용한 혐의(상습절도)로 서모(28)씨를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6분쯤 광주 남구 한 도로에 주차된 3400만원 상당의 에쿠스 차량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은행에서 습득한 타인의 체크카드도 무단으로 사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이 체크카드로 245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사고, 현금화를 위해 다시 되파는 등 3차례에 걸쳐 카드를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분실한 체크카드가 사용됐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서씨를 검거했다. 이후 차량 절도 여죄를 추가로 밝혀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이 서씨가 은신 중이던 모텔을 포위했다. 서씨는 모텔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했으나 결국 붙잡혔다.

서씨는 지난 6월에 절도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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