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구속영장 신청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8-10 16:19
수정 2017-08-10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욕설을 일삼고, 발기부전제 접대 의혹까지 제기된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운전기사에게 폭언 및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갑질’ 논란을 일으키며 물의를 빚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2017.8. 2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운전기사에게 폭언 및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갑질’ 논란을 일으키며 물의를 빚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2017.8. 2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요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부으며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또 처방을 받아야만 확보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