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외출 나간 의경, 아파트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유서엔

정기 외출 나간 의경, 아파트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유서엔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8-23 10:08
수정 2017-08-23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기외출을 나간 의경 대원이 아파트 21층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정기 외출 나간 의경, 아파트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
정기 외출 나간 의경, 아파트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10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 21층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A(24) 상경이 아스팔트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 상경은 짧은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지역 기동중대에서 복무 중인 A 상경은 이날 오전 9시에 정기외출을 나갔다.

그는 오후 8시에 복귀하기로 돼 있었으나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경부대 내 구타나 가혹 행위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내용은 유서에 적혀 있지 않았으며, 유족과 동료 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