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회장 6촌…폭행 물의→퇴사→임원 컴백

교촌치킨 회장 6촌…폭행 물의→퇴사→임원 컴백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0-25 14:56
수정 2018-10-25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선비즈가 25일 ‘교촌치킨 폭언 폭행’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권모 상무가 매장 직원들을 때리려 하고, 그를 말리는 직원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온갖 추태를 부리는 장면이 고스란이 찍혔다. 조선비즈 동영상 화면 캡처
조선비즈가 25일 ‘교촌치킨 폭언 폭행’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권모 상무가 매장 직원들을 때리려 하고, 그를 말리는 직원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온갖 추태를 부리는 장면이 고스란이 찍혔다. 조선비즈 동영상 화면 캡처
권원강 교촌치킨 회장의 6촌 친척이자 이 업체 신사업본부장인 권모(39) 상무가 3년 전 직원들을 위협하고 폭행하려 한 CCTV 화면이 최근 언론에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권 상무는 폭행사건 이후 퇴사했다가 1년 뒤 임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권 상무는 지난 2015년 3월 대구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겁에 질린 직원들을 쟁반으로 때리려하고 목을 조르는 등 행패를 부렸다.

권 상무는 권원장 회장의 6촌으로 알려졌다. 권 상무는 이후 얼마 뒤 퇴직해 한동안 회사 밖에 머물렀지만, 약 1년 뒤 오히려 상무 직함을 달고 임원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교촌치킨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하는 등 집중적인 관심과 함께 A 상무와 교촌치킨 회장 일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교촌치킨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현재 회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