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37명 영정·위패 모셔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37명 영정·위패 모셔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5-01 22:47
수정 2020-05-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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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미확인 1명 확인때까지 일반 조문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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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에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20.4.3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3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에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20.4.3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경기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차려진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1일 희생자 38명 중 8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며 합동분향소 제단에는 모두 37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졌다.

합동분향소는 나머지 희생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나란히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난달 30일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제단에 헌화한 뒤 희생자의 영정 앞에서 묵념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한 조문객은 희생자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오열하다가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합동분향소를 나선 조문객들은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고인 얘기를 나누며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희생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이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뒤 일반인 조문 등 장례 절차에 대해 유가족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희생자 유가족마다 공무원들을 1대 1 전담 배치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장례 지원하고 있다. 또 이천지역 6개 숙박시설 이용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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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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