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0대 女음식물쓰레기 수거원, 자신의 차에 끼여 숨져

부산서 50대 女음식물쓰레기 수거원, 자신의 차에 끼여 숨져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7-09 16:18
수정 2021-07-09 16: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음식물쓰레기 수거원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음식물쓰레기 수거원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9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우체국 앞 버스정류장에서 1t 트럭 여성 운전자 50대 A씨가 내리막길에서 차량이 밀리는 것을 막다 정류소와 차량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버스정류장에 대기하던 시민 2명도 찰과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은 음식물쓰레기 수거 트럭으로 A씨는 수거 작업을 하던 중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몸으로 막으려다 약 10m 뒤로 밀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차량에 고임목을 설치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