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구하려다 딸까지 사망…동물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

父 구하려다 딸까지 사망…동물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

이보희 기자
입력 2022-07-13 08:55
수정 2022-07-13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12일 오후 6시46분 충북 옥천군 안내면 한 밭에서 A(65)씨와 A씨의 딸 B(38)씨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졌다. 사진=옥천소방서 제공
12일 오후 6시46분 충북 옥천군 안내면 한 밭에서 A(65)씨와 A씨의 딸 B(38)씨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졌다. 사진=옥천소방서 제공
부녀가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6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 한 밭에서 주인 A씨(65)와 A씨의 딸 B씨(38)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고 B씨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B씨는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된 아버지 A씨를 구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