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산후조리원, 울진에 이어 김천서 두번째 문 열어

경북 공공산후조리원, 울진에 이어 김천서 두번째 문 열어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10-13 16:29
수정 2022-10-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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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김천 공공산후조리원. 경북도 제공
1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김천 공공산후조리원. 경북도 제공
경북 두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이 김천에서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13일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20년 11월 울진에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데 이어 두 번째다.

김천의료원 옆 1689㎡에 지상 2층 규모인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은 장애인 산모와 다태아 출산 산모도 입실 가능한 12개의 모자동실, 신생아실, 모유 수유실, 황토실 등을 갖췄다.

산후조리원은 김천의료원에 위탁해 운영한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68만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의 70∼80% 수준으로 알려졌다.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다태아 산모, 셋째 이상 출산 산모는 50% 감면받을 수 있다.

우선 올해 11월과 12월 출산 예정자에만 이달 17일부터 전화(054-420-7611, 7612)로 예약이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한다.

도는 분만 산부인과가 있으면서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 중 5곳을 선정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사업을 해오고 있다.

상주(2023년 6월), 예천(2024년 11월), 영주(2025년 6월)에도 만들 계획이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와 신생아 건강을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어디서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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