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27분 화재 접수, 7시 26분 대응 2단계 발령
오전 9시 16분 대응 1단계 하향, 주민 500여명 대피
소방 당국,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어”
구룡마을 화재 진화 작업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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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근처에서 발생해 주변으로 확대됐다. 최초 신고 이후인 오전 7시 1분쯤 5지구 입구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39분 대응 1단계, 오전 7시 2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경기도와 산림청 등 소속 소방헬기 10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과 경찰 인력 290명과 장비 58대가 투입됐다.
이어지는 구룡마을 화재 진화 작업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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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거주 중이다. 구룡중 체육관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은 인근 숙박업소 등 임시 거주시설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 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