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살인 예고범’ 긴급체포…경찰 “범행 동기 수사 중”

‘신림역 살인 예고범’ 긴급체포…경찰 “범행 동기 수사 중”

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입력 2023-07-25 10:11
수정 2023-07-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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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
온라인서 구매한 흉기 내역 첨부
경찰 수사 착수하자 112로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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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이미지./서울신문 DB
범용이미지./서울신문 DB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협박 혐의를 받는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 17분쯤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에는 흉기 구매 내역도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하자 A씨는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인천 집에서 112 신고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흉기를 구매해 범행을 준비했는지, 협박 글을 올린 이유는 무엇인지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쯤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봉림교 인근 골목에서 “누군가 근처 골목에서 칼을 들고 서 있다고 한다”는 신고가 들어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그러나 흉기 관련 사건 등 신고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오인 신고로 판단하고 철수했다. 봉림교는 지난 21일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상가골목 초입에서 140여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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