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에서 제주 최연소 해녀 탄생

섬속의 섬 우도에서 제주 최연소 해녀 탄생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8-21 15:45
수정 2023-08-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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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연소 22세 임혜인씨에 해녀증 전달
제주해녀 182명… 우도 최고령 해녀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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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면에서 최연소 해녀가 나와 주인공 임혜인(왼쪽 네번째)씨에게 해녀증을 전닳하고 축하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시 제공
제주시 우도면에서 최연소 해녀가 나와 주인공 임혜인(왼쪽 네번째)씨에게 해녀증을 전닳하고 축하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시 제공
제주도내 최연소 해녀가 섬속의 섬 우도에서 탄생했다.

21일 제주시 우도면에 따르면 제주 도내 최연소 해녀 임혜인(22)씨에게 우도면 조일리 어촌계에 정식 가입한 것을 축하하면서 해녀증을 전달했다.

임 씨는“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접하며 자연스레 해녀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지난 7월 27일 정식해녀로 인정받은 만큼 사라져가는 제주해녀문화의 명맥을 잇고 싶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 임씨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2019년 어머니와 함께 우도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도면 관내 현직해녀는 2021년 201명에서 2023년 182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현재 우도 최고령 해녀는 87세다. 제주해녀는 현재 3226명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1만여명의 해녀가 물질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제주해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로 지정됐고, 2016년‘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의 해녀는 전통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됐으나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를 통해 해녀 보전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적 한계에 처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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