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주거용 비닐하우스서 불…거주자 2명 숨져

여주 주거용 비닐하우스서 불…거주자 2명 숨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3-26 10:05
수정 2024-03-26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6일 오전 6시 42분쯤 여주시 대신면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남매 관계인 거주자 2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6일 오전 6시 42분쯤 여주시 대신면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남매 관계인 거주자 2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여주시 대신면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26일 오전 6시 42분쯤 화재가 발생 남매 관계인 거주자 2명이 숨졌다.

이날 화재는 200㎡ 규모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1개 동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1명,펌프차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만인 오전 8시 25분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는 6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남매로, 평소 이곳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화재 현장에 있던 외국인 1명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불이 난 비닐하우스의 세부 용도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등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현장에서 정밀 감식 등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