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낸 10대, 50대 ‘피해자’ 매달고 도주 시도

오토바이 사고 낸 10대, 50대 ‘피해자’ 매달고 도주 시도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7-28 08:48
수정 2024-07-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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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연합뉴스
도주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연합뉴스
차량 접촉 사고를 낸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막아서는 피해 여성 운전자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도주를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26일 오후 1시 10분쯤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50대 여성 운전자 B씨가 운전하는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A군은 B씨가 112에 신고하자 오토바이를 몰고 도주하려다 B씨가 오토바이를 붙잡자 그대로 주행했다. B씨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10여m를 끌려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다른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막아 세운 뒤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경찰을 밀치는 등 도주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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