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일 경찰력 100% 투입…투·개표소 집중 경비

대선 당일 경찰력 100% 투입…투·개표소 집중 경비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6-03 06:38
수정 2025-06-03 06: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구 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인근 대기하는 경찰
구 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인근 대기하는 경찰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인근에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 2025.05.30. 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경찰이 전국에 최고 경비 비상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경찰력 100% 동원 태세를 갖춘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로 최고 수준의 비상 업무 체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단계적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갑호비상은 치안 사태가 악화하는 등 비상 상황 시 발령하는 경찰 비상 업무 체계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근무다.

경찰은 이날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 각각 경찰관 2명씩 총 2만 8590명을 배치해 112 거점 및 연계 순찰을 실시한다.

투표가 종료되면 1만 4500여개 노선에 경찰 2만 9000명이 투입돼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투표함을 회송한다.

전국 254개 개표소에는 경찰 7600명이 배치된다. 경찰은 각 시도경찰청 투·개표소 주변에 거점 타격대를 운영한다.

경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증을 내주는 시점을 기준으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경호를 대통령경호처에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대선 기간 유력 후보자 경호 및 안정적인 선거 운동을 위해 투·개표소 등에 연인원 16만 8000여 명을 동원해 우발 상황에 대비했다.

선거 기간 개시일인 지난달 12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 경비 통합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